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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고풍스런 맛집 <원주장진우식당>


오랜만에 원주에 왔다. 우리 애기와 200일 기념해서 평소에 가자던 그 곳에 왔다.

[네이버 지도]
원주장진우식당
강원 원주시 감영길 28 1층
https://naver.me/5HEKbw9T

네이버 지도

원주장진우식당

map.naver.com

원주 중앙시장 근처에 위치해있다.

<영업시간>

화,수: 17:00 - 22:00
목,금,토,일,월: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14:30)

외부는 비밀결사대 본부같은 느낌(사진제공-업체사진)


주차공간이 다소 협소해서 강원감영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될 듯 싶다.

들어오자마자 꽃무늬 벽지가 눈에 띄었다.
한국 개화기같은 갬성.
우린 예약을 해서 큰 테이블 자리를 안내 해 주셨다.

2인세트 디너 69,000원인데 고급 레스토랑인 것 감안하면 저렴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장진우식당을 한 번 온 적이 있는 애기가 메뉴를 추천해줬다.
특별한 날이라서 페어링 와인도 추가했다!
애기 곰아워…

와인 뿐만 아니고 카페 메뉴도 있었다.

메뉴 주문하고 바로 나온 식전빵 몽글해

페어링 와인 뭐라뭐라 설명 해주셨는데 죄다 까묵음. 모스카토같다.

샐러드랑 같이 나온 페어링 와인 첫 잔
서비스가 기가 맥히다.
흑집사같은 검은 양복 신사분이 프로페셔널하게 따라주셨다.

시트러스 샐러드. 안에 토마토, 오렌지, 자몽이 들어 있었다.

쁘이vv
식전엔 입가심 샐러드지.

대망의 오징어튀김 곁들인 먹물리조또.

애기가 그렇게 자랑한 검은색 악마가 나왔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맛.
오징어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극락이다.

두 번째 페어링 와인이 나왔다. 고기에 눈이 팔려서 또 설명 제대로 못들음. 대충 고기랑 잘 어울림.

또 흑집사분이 멋지게 따라주셨다.

단호박소스에 향신료 3가지 섞은 고기 찍어먹는 소스와 이베리코 토마호크 스테이크. 하루 10개 한정메뉴라고 함.

메인디쉬 스떼이끄
이럴 때 내게 풍부한 표현력이 있었음 좋겠다.
그냥 엄청 맛있다 밖에 할 수가 없네
저 소스와 바질토마토 곁들여 먹으면 극락

저 고기 절반정도 먹으니 엄청 배불렀다.
디저트는 종치면 갖다 주신다고 하셨다.

화장실 세면대 옆. 손소독제, 핸드타월, 생리대, 가글(?)등 구비되어 있었다.

몸무게 덜러 가볼까
내부는 빈티지스러웠다.

가게 외부 외관 그림액자
화장실 내부 인테리어
변기에 앉으니까 보이던 정보. 음식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인가보다.
오늘의 추천 디저트와 페어링 와인 마지막 잔. 둘 다 달달했다.

종 울리니까 또 흑집사님이 디저트를 준비 해 주셨다.
와인으로 입가심하고 디저트 한 입 먹었다.
커피를 머금은 빵에 위에 올라간 크림이랑 잘 어울렸다. 티라미수 같은 맛인데 식감이 신기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코스요리 즐기다가 왔다.

합리적인 가격에 멋들어진 분위기, 은은하게 깔린 재즈와 완벽한 음식을 소중한 사람과 나누면 어떨까

식사 후 근처 강원감영에서 산책도 즐기면 완벽한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다.